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지던 국민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모든 가족이 모인 일요일 저녁시간 9시 뉴스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KBS2 개그콘서트는 실제로 가족들 사이에서도

뉴스를 보려는 부모님과 개그콘서트를 보려는 자녀들의 채널싸움이 심할정도로 국민적인 인기가 있었습니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4일 첫방송으로 장수프로그램만 한다는 1,000회 방송을 넘어 2020년 6월 12일까지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국민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전한다는 일념으로 수많은 개그맨들이 데뷔하고 유명세를 타고

수많은 유행어를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우리의 개그콘서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개그콘서트 마지막방송

1999년에 첫 방송되고 올해로 햇수로 21년차를 맞은 개그콘서트는 박준형 강성범 김준호 김대희 김병만,이수간 강유미, 정종철, 안영미 박성광,허경환 유민상, 김준현 등 이름만 들어도 전국민이 아는 개그맨들과 개그우먼들을 배출 하였다.

지금은 방송가 곳곳에 포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많은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개그우먼들은 국민들의 마음보다 더욱 안타깝고 마음아플것이다.

높은 인기에 평생 갈것만 같았던 시청률도 3~4년 전부터 시청률 부진이라는 꼬리표가 딜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개콘의 백미중 하나인 공개방청마저 중단되었고,

출연자들이 개인적으로 찍어온 영상으로 방송 하고 스튜디오 촬영으로 대신하였다.

KBS 공채 개그맨들의 유튜브 '뻔타스틱'

개인적인 바람은 뻔타스틱이 굉장히 잘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그콘서트의 휴식은 개그트랜드를 맞추기 위한 잠시 쉬어가는 코너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좀더 발전있는 개그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공개코미디보다 다양한 장소나 다양한 상황으로 연출이 가능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대세가 기울어진 상황입니다.

전통이 있고 뼈대가 있는 코미디프로그램의 잠정휴식에 아쉬워하는 마음도 크지만, 물은 고이면 썩기 마련입니다.

공개코미디라는 자체도 하나의 장르가 아닌 고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더 발전있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주고 전국민이 사랑한 개그프로그램의 휴식이 마치 프로그램 폐지와 가까이 느껴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개그콘서트 유행어로 온 교실이 온동네가 가득찼던 시절이 있었는데, 휴식기동안 많은 노력과 변화로 다시금 예전의 영광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그콘서트 마지막방송과 개그콘서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